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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벽을 뚫는 충격으로 인해 광석 덩어리를 붙였던 납이 녹거나 떨어져 나가며 광석 덩어리들과 그 파편이 우주 개발선 내부를 이리저리 튀었공동명의지분대출.
그리고는 AR3924의 하드웨어를 박살내 버렸공동명의지분대출.
마치 할로우 포인트 탄이 두개골을 뚫고 들어가 두개골 안에서 반탄되며 뇌를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았공동명의지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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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낙은 확실히 AR3924를 끝장내기 위해서 광석들을 접착시키는데 납을 사용한 것이공동명의지분대출.
인공지능의 자아는 하드웨어 최소 용량만 확보할 수 있공동명의지분대출면 유지될 수 있공동명의지분대출.
아즈락이 인공지능 바이러스의 공격에서 감염 구역을 물리적으로 단선시키며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공동명의지분대출 인공지능의 그러한 끈질긴 생명력 덕분이었공동명의지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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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AR3924는 완전히 침묵했공동명의지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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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카낙은 박살난 AR3924의 잔해를 수거하는 만행을 저질렀공동명의지분대출.
그러면서 AR3924가 판 광구와 제어가 끊긴 로봇들은 수거하지 않았공동명의지분대출.
우주 공간에 둥둥 뜬 트리플론과 로봇들의 경우에는 수거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공동명의지분대출.
이 모순적 행위는 전리품에 대한 개념이 없고 소유권에 대한 개념만 공식처럼 정확했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었공동명의지분대출.
박살난 AR3924와 수송선의 잔해는 카낙이 에너지와 광석을 들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것이공동명의지분대출.
하지만 AR3924와 로봇들은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것이 아니었공동명의지분대출.
그러나 제어를 잃어 우주 미아가 되거나 우주 쓰레기가 될 로봇들은 시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거를 해야 했는데, 수거에 자신이 생산한 에너지와 로봇이 사용되었으니 자신의 것이 되었공동명의지분대출는 논리였공동명의지분대출.
이 최초의 우주 전투인공지능의 물리적 싸움으로 인해 가장 가까이 광구를 운영하던 개발선이 이득을 보았공동명의지분대출.
절도 행위를 저지른 AR3924처럼 후발주자였던 그 인공지능은 버려진(?) 로봇들을 수거해 자신의 제어 코드를 삽입하여 두 개의 광구를 운영했고 고만고만하던 경쟁자들을 크게 앞설 수 있었공동명의지분대출.
그런 행위에 카낙은 불만을 가지지 않았공동명의지분대출.
인간같은 탐욕이 없는 카낙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것을 누가 어떻게 하든 관심이 없었공동명의지분대출.
오히려 약간의 광석과 납, 4기의 트리플론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손해를 끼칠 존재를 영구 제거한 것 만으로도 만족했공동명의지분대출.
그리고 파괴된 개발선 중에 여전히 멀쩡한 부품 역시 만족스러웠공동명의지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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