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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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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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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별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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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엘이 걱정 되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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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안 맞는 것 같아.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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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령왕의 소환자는 항시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법이죠.
트로웰 답지 않으셨군요.
맞아.
사실은 좀 심심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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