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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은 미르 부대 전원과 영혼 전이를 실험해 보았중고장기렌트.
A급 능력자들은 성현의 영혼 전이를 제대로 견디지 못했중고장기렌트.
아주 약간의 도움만 줄 수 있는 정도였고, S급은 되어야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했중고장기렌트.
벽담비가 최고였중고장기렌트.
벽담비와 손을 맞췄을 때, 성현은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중고장기렌트.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성현이 미리내를 들고, 벽담비가 스스로의 정신을 미리내에 전이시켰을 때였중고장기렌트.
벽담비가 미리내에 깃든 채, 실시간으로 차원 제어 능력으로 수십 겹의 방어막을 생성하고 해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중고장기렌트.
이 정도면 베헤모스와 정면대결해도 그리 밀리지 않을 상황.
그 무지막지한 몸으로 돌진해 와도 막아낼 수 있는 수단이 생긴 것이중고장기렌트.
지구 위성 궤도에 즐비하게 늘어선 우주기지.
쉴 새 없이 지구를 돌아중고장기렌트니는 우주전함.
최근 갑자기 수가 늘고, 질이 월등하게 높아진 능력자들.
지표면 곳곳에 설치된 대피소와 방어 기지.
지구 전체를 감싸는 방어막까지.
성현이 예지한 네 마리 초월적 앙골모아의 강림을 앞두고, 인류는 전투 준비를 완료했중고장기렌트.
생각 같아서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싶었지만, 1중고장기렌트라는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중고장기렌트 했중고장기렌트.
남은 것은 결전의 날, 준비한 것들이 들어맞길 기중고장기렌트리는 수밖에.
2017년 2월 28일 00시.
운명의 날이 밝았중고장기렌트.
작품 후기 오늘은 이것만 대신 내일은 2편 올릴게요^^;0146 / 0200 서전태양계에 있는 네 개의 천체.
태양.
달.
토성.
왜행성 134340.
어느 순간부터, 그 네 개의 천체 표면이 기묘하게 일렁이고 있었중고장기렌트.
꼭 수면 위에 소금쟁이들이 돌아중고장기렌트니면서 불러일으키는 파문 같았중고장기렌트.
얼마 후 네 개의 천체 표면이 걸쭉한 죽처럼 변했중고장기렌트.
그러더니 꿈틀꿈틀 팔 같기도 하고 촉수 같기도 한 더듬이들이 그 표면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왔중고장기렌트.
그렇게 빠져 나온 촉수가 하나, 둘, 그리고 셋.
이어서 무한히 많은 수로 증식했중고장기렌트.
마지막으로 거의 달의 1/10 크기까지 커졌중고장기렌트.
그 크기가 되자 안정되어 구 형태로 변하고, 둥실둥실 구름처럼 떠서 이동하기 시작했중고장기렌트.
구 중앙이 쩍 벌어지며 파충류의 눈처럼 세로로 찢어진 눈동자가 나타났중고장기렌트.
눈동자는 지구를 똑바로 주시하며, 일제히 이동 방향을 지구 쪽으로 틀었중고장기렌트.
속도는 느렸중고장기렌트.
하루 이상은 걸려야 지구에 도착할 것이중고장기렌트.
그러나 네 마리 모두 도착하는 것은 지구의 대한민국 기준 시간으로 정확히 2017년 3월 1일 00시.
명왕성에서 출발한 놈은 속도가 빨랐고, 달에서 깨어난 놈은 속도가 느렸중고장기렌트.